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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성대 옛날육개장 탁월한 해장국
    카테고리 없음 2020. 12. 21. 12:34

    낙성대 옛날육개장 탁월한 해장국

     

    제임스가 어렸을 때에 서울대학교를 자주 가면 서울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줄 알고 뻔질라게 서울대학교를 들락 거린적이 있었답니다. 그 주변의 봉천동 신림동 상도동에도 친구가 있어서 종종 들린 동네였는데 그때 당시에도 낙성대를 보긴 했는데 사실 그때는 낙성대도 대학교인가 보구나 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이순신의 한산대첩과 더불어 우리민족이 외적을 물리친 3대첩 하나로 꼽히는 구주대첩의 영웅인 고려의 명장 강감찬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고 사당이 모셔져 있는 곳이 낙성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한때 제임스가 어렸을 때의 별명이 강가딘이었는데요. 그럼 강감찬 장군과 동氏?? 하지만 의리의 강아지인 강가딘의 조상이 강감찬 장군일리는 없겠지만...암튼 강감찬 장군의 사당이 모셔져 있는 곳이 낙성대라는 사실...낙성대는 대학교가 아니라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고 사당이 모셔진 곳이랍니다.

     

     

     

     

    지난밤 방배동에서 배터지게 밥을 먹고...술도 먹고

    2차로 달려 온 곳이 서울대입구역 주변으로 진출...

    지난 밤...단란하게 음주가무를 즐기고...느즈막한 아침에 일어 나서...해장을 하러 찾은 집

    사실 지난번 신림역 주변에서 먹었던 순대국밥이 땡겼는데...

    서울대입구역 주변을 한바퀴 돌아 보고 나서 마땅한데가 없으면 신림역에 가서 해장을 해야 겠습니다.

    서울대 입구역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큰 길 안쪽에 들어 갔더니 옛날육개장 숨은맛집이 눈에 뜨이길래 일단 들어 가 봅니다.

    아마도 이날이 정월 대보름 전 날이었는데 오곡밥을 해서 직원분께서 흰밥을 드실 것인지 오곡밥을 드실 것인지 묻더군요.

    당연히...보는 바와 같이 오곡밥을 선택하였답니다.

     

     

     

     

     

     

    서울대입구 2번 출구역에서 낙성대 옛날육개장집 까지는 걸어서 5분 안쪽으로 걸린답니다.

    스타버스코인노래연습장...스타벅스가 아니고 스타버스입니다.

    이날...무척이나 추웠던 날이었는데요. 뜨끈한 국밥이 절실히 땡기는 순간이었답니다.​

     

    큰 길가에서 조금 들어가 보았더니...

    역시나 제임스의 예상대로 숨은맛집이 있었습니다.

    옆집인지 윗집인지 칼국수집에서는 동지가 언제적이었는데...아직도 동지팥죽을 홍보하고 있네요.

     

     

     

     

    동지팥죽 먹는 집이 아닌...좋은 이웃 가게 옛날육개장 집으로 들어 가 봅니다.

    수십년 동안 음식점에서 혼밥을 워낙 많이 먹어 보아스리...쑥스럼은 달나라로 보낸지가 오래되었습니다.

     

    보글보글 매콤한 지글지글 새콤달콤 얼큰한...

    메뉴 앞에 그럴싸한 형용사가 다 붙어 있네요.

     

     

     

     

     

     

     

    ​육개장의 유래와 기원

    언제 다시 읽어 보겠나...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면서 읽어나 보지...​

     

     

     

     

     

     

     

    육개장을 주문하니 개별 숭늉을 가져 다 줍니다.

    요즘 식당에서 숭늉을 주는 집이 별로 없는데...숭늉이 있는 집은 대체로 기본 이상의 맛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이 정도면 반찬의 가짓수와 깔끔함으로 보아...그런데로 만족스러운 밥상입니다.

    김과 간장이 나오는 음식점은 어느 정도 음식에 내공이 있어야 가능한 일인데요.

    기름기 많지 않은 육개장의 모습도 마음에 듭니다.

    대파와 고사리가 많이 들어 가 있어서 그런지 눈에 확 뜨이는군요.

     

     

     

     

     

     

     

     

     

     

     

    먹을 만한 반찬들이 나와 주어서 맛있게 먹어 주겠지요.

    대파가 많이 들어 간 육개장을 보고 있자니...대구 종로거리에 있는 한 육개장집이 떠오릅니다.

    육개장맛집으로 나름 잘 알려진 집인데...대파는 한사발...고기는 두점반...요즘도 그렇게 장사가 잘 되고 있나???

     

     

     

     

     

     

     

     

     

     

     

     

    사진 찍다가 잘 못 눌러서 동영상으로 찍힌 육개장

    이렇게 가끔 실수한 사진이나 동영상은 소장용으로 보관...

    제임스도 실수를 한다...라는 차원에서.ㅋ

     

     

     

     

     

     

     

     

     

    잔멸치와 땅콩 마늘편을 넣어 만든 멸치볶음

    반찬 하나만 맛 보면...그 집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는...

    이 정도라면...맛있는 반찬에 속하는 듯 느껴집니다.

     

     

     

     

     

     

     

     

    육개장 국물

    얼큰한 육개장이라고 써 있었던데...기대 만큼이나 얼큰하지는 않더군요.

    그냥 매운 맛을 싫어하지 않는 일반인이라면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매운 맛

    고사리만 잔뜩 들어 갔는 줄 알았더니...고기결 대로 찢은 고기가 적지 않게 들어 있네요.

    해장용으로 탁월한 선택을 한 낙성대 옛날육개장

     

     

     

     

     

     

     

     

     

    김싸 먹을 달래간장

    이렇게 나와 주니 즉석 김밥을 안먹을 수 없겠지요???

     

     

     

     

     

     

     

     

     

    고사리와 양지의 조합

    나쁘지 않은게 아니라...좋네요.

    이런 스타일의 육개장은 젓가락 보다는 숟가락으로 떠 먹어 주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톳무침이 나오는 집은...제주도 아니면 만나기 쉽지 않은데 말이죵.

    소고기와 고사리를 아끼지 않고...넣어 만든 얼큰한 육개장입니다.

     

     

     

     

     

     

     

     

     

     

    육개장 속의 건더기를 어느정도 골라 먹고 나서...

    밥을 말아 주었습니다.

    맛있는 육개장은 이렇게 밥 말아서 푹푹 떠 먹어 주어야 제맛을 느낄수가 있답니다.

     

     

     

     

     

     

     

     

    느끼하지 않은 옛날육개장

    추운 날씨에 적지 않게 걷기는 했지만...탁월한 선택을 한 듯 싶습니다.​

    ​완전히 비운 인증사진을 찍어 놓으려고 했는데...잠시 물을 먹는 사이에...

    빈그릇을 치우는 바람에...인증샷을 못 찍었네요.​

     

     

     

     

     

    얼큰하고 구수한 고등어김치조림....갈치조림도 먹고 잡다...

    다음에는 지난 밤 술자리를 즐겼던 동생이랑 같이 한번 와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생고기전문점이라...

    설마 대표님과 백종원이 서로 친인척 관계는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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